운동생활/걷기 운동

"걸음아 날 살려라." 걷기 운동의 효과

viva_lucy 2020. 12. 29. 00:39

 

제가 걷기에 매력에 빠져 매일 2시간씩 걷기 시작했을 즈음에 SBS 스페셜이 방영되었습니다.

제목은 "걸음아 날 살려라."

한참 걷기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걷기 운동의 효과를 더욱 높이고자 열공모드로 시청을 했었는데, 상당히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걷기를 통해 암을 이겨냈다!

간암이 4번이나 재발하고 병원에서도 손을 놓은 상태였는데 걷기를 통해 간암이 완치되신 분,

유방암 3기 수술과 항암치료 후 걷기를 통해 유방암이 완치를 하신 분들의 이야기였어요.

그분들은 완치 이후에도 매일 걷기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암 예방

주 2시간 정도 걸으면 대장암과 유방암이 30~40% 예방된다는 미국 학회보 고도 있다고 합니다.

서울대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걷기 운동을 통해 암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을 감소시키는 효과와 함께 염증을 증가시키는 물질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생리통 감소

오래전에 생리통이 심해져서 병원에 갔었는데 내막증이라고 했었습니다.

의사샘 왈 내막증으로 생리통이 심한 건 아닐 수 있다. 생리통이 심할 때마다 진통제 먹고 3개월 뒤 다시 진찰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수술을 받고 싶지 않아 여러 가지를 실천했어요. (자세한 것은 다음 편에) 그중 하나가 걷기 운동이었고, 정말 생리통이 사라져서 병원에 가지 않았어요. 그 후 수년이 지나서 다른 병원에 갔었을 때 자궁내막증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아마도 염증 증가시키는 물질이 감소되서 그런것은 아닐까요?

저는 걷기 운동을 통해 생리통이 사라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허리 통증의 감소

퇴근길에 2시간씩 걷기를 하면서 정말 허리 통증이 감소했던 경험이 있어요.

땅을 딛으며 걷는 행동으로 몸에 충격을 받게 되는데 이때 연골세포가 활성화되며, 척추기립근이 발달하기 때문에 요통이 줄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앉아 있을 때 수축되었던 장요근이 이완되므로 꾸준한 걷기 운동을 허리 통증을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허리 통증이 심하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자신의 몸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허리 디스크 초기인 경우 오히려 걷기가 독이 될 수 있으니 다리가 저린다거나 쥐가 자주 난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부터 받아야 합니다.

 

당뇨 관리에 탁월

지금은 원로 배우인 김성원 씨가 당뇨 판정을 받아 걷기 운동을 통해 당료를 관리하고 있다고 들은 게 벌써 10 여전의 일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검색해보니 아직도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으시네요.

걷기 전 혈당을 체크하고 만보 이상 걷고 난 후 혈당은 10~15 정도 떨어져 있었다고 어느 인터뷰에서 증언해 주셨습니다.

 

우울증 예방

걷기 뿐만아니라 운동을 통해 신체에 자극을 주면 행복을 느끼는 세로틴이 많이 분비되어 우울감이 줄어든다고 하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효과

체력향상 뿐만 야외 활동중에 비타민D의 자연스럽게 흡수하게 되고, 골다공증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걸으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우울할 때도 걸으면서 내 자신의 환기시키기도 합니다.

걷기가 좋은 운동이라고 해서 걷기만 고집하는 것보다는 자신에 체력에 맞는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방법입니다.

 

2020.09 안양천에서

긴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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