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호르몬제 사용해도 될까?
노화로 인해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갱년기에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이 증상들은 사는데 피곤하고 불편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자신감도 떨어지게 만들죠.
저의 경우는 근육통과 관절통이 심하고, 똘망하던(?) 기억력도 잃어버렸습니다.
아직 안면홍조나 야간발한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지인들에게 듣기로 이러한 증상은 상당히 스스로를 위축되게 만든다고 합니다.
노화로 인해 발생된 어쩔 수 없는 갱년기 증상이지만, 많은 연구를 통해 증상 완화와 해결 방법이 제시되고 있으므로 너무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갱년기 증상
갱년기 증상은 다양하게 정의되지만, 개인에 따라 발생하는 증상은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갱년기 증상을 폐경증상이라고도 하며 생리적 증상과 심리적 증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생리적 증상은 안면홍조, 안면 홍조, 사지통, 땀, 피곤, 두통, 현기증, 마비, 주의집중 결핍 등이며, 심리적 증상은 불안과 긴장, 불면증, 조울증, 슬픔과 우울증 등입니다.
갱년기 초기 증상
- 안면홍조
- 야간발한
- 질 위축증상
- 요실금, 빈뇨
갱년기 중기 증상
- 피부 위축
- 피부 건조
- 유방 처짐
- 근육통 및 관절통
갱년기 정신적 증상
- 기억력 감소
- 우울증, 불안, 초조, 무력감
갱년기 만성적 위험
- 골다공증
- 심장질환 위험
골다공증이 증가하는 이유
에스트로겐 호르몬은 골격과 뼈의 발달에도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에스트로겐이 부족하면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보다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가 더 많이 활성화되어 골다공증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홍조 증상이 지속된다면
갱년기의 주요 증상인 홍조는 폐경 후 서서히 사라지게 되는데, 폐경 후에도 열을 동반한 열성 홍조 증상이 계속된다면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열성홍조에 대한 많은 연구 결과 골다공증, 동맥경화, 치매와 깊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어 방치하지 말고 의사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호르몬제가 유방암 발생?
호르몬제는 폐경 이후 갱년기 증상의 강도 여부에 따라 호르몬제 투여를 결정하게 되지만, 여성 호르몬제에 대해 인식은 암 발생에 대한 두려움 등 대체로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15년 대한폐경협회에서 조사한 호르몬제에 대한 인식을 보면 암 발생 등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이 전체 조사의 88%를 차지할 정도로 좋지 않은 인식이 대부분입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윤병구 교수님이 EBS 명의에서 설명한 내용에 따르면 자궁의 유무에 따라 호르몬 치료가 달라지는데, 자궁이 있으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모두 복용하며 자궁이 없으면 에스트로겐만 복용하게 되는데,
유방암 발병이 높아진다고 하는 이유는 프로게스테론을 사용 때문이라고 합니다.
프로게스테론 제제 중 MPA가 임상실험에서 유방암이 유발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모든 프로게스테론이 그런 것은 아니므로 약을 잘 선택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호르몬제를 5년 이상 장기 복용할 경우 인구 1,000명당 매년 0.8명꼴로 유방암이 발병될 수 있으나 최근 부작용이 거의 없는 신약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갱년기 증상이 심한 경우 호르몬제를 잘 선택하여 투여하면 된다고 하니 안심하고 전문의와 상의하고 처방을 받으면 될 거 같습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어떤 분은 10년 정도 투약했으나 이상이 없었다고 합니다.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처방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삶의 질을 위한 선택으로 호르몬제 이제는 괜찮지 않을까요?
긴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꾸욱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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